서울남부지방법원 다세대 주택 입찰 실패기

오늘은 서울남부지방법원 관할의 다세대 주택 경매 입찰을 다녀 왔습니다.

 

대상 물건 확인

 

서울남부지방법원 다세대 빌라

관할 법원 : 서울 남부 지방법원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410-30 제3층 제302호

감정가 & 최저가 : 155,000,000 원 & 99,200,000 원

입찰 보증금 : 9,920,000 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소재한 1991년 7월 사용 승인된 건물의 3층에 위치한 물건 입니다.

임차인의 대항력이 인정되는 물건이나, 승계권자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항력 포기 확약서가 제출된 물건 입니다.

30년이 넘은 노후된 건물이나 꾸준히 임대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곳이므로 현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낙찰되면 임대를 놓을 예정 이었습니다.

 

입찰 결과

 

서울남부지방법원 다세대 낙찰 결과

매수인을 제외한 다른 분들의 입찰 금액은 1억 미만 또는 1억을 살짝 넘는 금액 이었습니다.

입찰 금액 산정 시에는 1억 1천만 이상의 낙찰가를 예상했으나, 감정가의 87%에 해당하는 금액을 낙찰자가 적어 내셨습니다.

저 금액을 듣는 순간 들은 생각은 왜 저 건물을?? 저 가격에???

혹시나 제가 놓친 부분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가격이었습니다.

아마도 기존 임차인의 임차 보증금이 높아서 저 금액이 적힌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지만, 아무리 봐도 저런 금액을 들여서 받아갈 물건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나 낙찰자분 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어떤 계획으로 받아가신 건지 댓글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정보

서울남부지방법원 이용 정보

저는 버스를 이용해서 법원에 다녀왔고, 버스 정류장에서 길을 건너니 바로 법원 본관 건물이 보였습니다.

가까운 출입문은 출구 전용이라고 해서 입장이 안되고, 검찰청-법원 사이 쪽으로 돌아 가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구내식당과 카페가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구내식당 식권 가격은 6,500원 이었습니다.

지하 1층으로 가려면 중앙 통로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구내식당

구내식당의 오늘 메뉴는 비빔밥 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계신 분들을 보니 맛탕도 나왔던 거 같은데, 소진되었는지 저 고로케 비슷한 것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식수인원 관리는 잘 안되는 듯 보였습니다.

식사 시간은 11시 30분 ~ 14시 였습니다.

 

총평

 

어제의 부천지원도 그렇고, 오늘의 남부지법도 그렇고 낙찰 받아 가시는 분들이 왜 그렇게 높은 금액으로 받아가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그 금액에 출구전략이 있으신 걸까요??

아니면, 제가 몰랐던 정보가 그분들에게 있어서 그랬던 것일까요?

입찰도 여러번 해 보았고 한번 빼놓고 모조리 패찰해서 패찰 경험은 좀 되지만.. 어제 오늘의 경우는 납득이 잘 안가네요.

 

그냥.. 저 물건들이 저와는 인연이 아니었던 거라고 생각 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