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사태로 보는 일본의 노양심 행태

제 알고리즘에 일본의 라인 강탈에 대한 뉴스가 자주 뜨는군요.

저 또한 IT 직업으로 먹고 살아 온 덕분에 해당 뉴스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인 사태를 좀 글로 써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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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개인정보 유출?

 

라인에 대한 일본의 강탈 시도 출발점 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작년 - 2023년 11월 27일 - 에 일본 라인에서 개인정보 44만건이 유출되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日라인야후 "개인정보 44만건 유출 가능성…네이버 통해 피해"

日라인야후 "개인정보 44만건 유출 가능성…네이버 통해 피해" | 연합뉴스

 

기사를 살펴보면 네이버 클라우드의 자회사 또는 협력업체 직원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그 공격의 영향으로 네이버 시스템을 공유해서 사용 중인 라인의 시스템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저 당시 기사는 그리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문제도 아니고, 유출된 데이터 건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협력업체 직원의 실수 또는 허술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이니 조치 또한 네이버 내부적으로 진행 되었겠지요.

추측컨데, 해당 직원은 계약 종료 시키고 해당 업체는 퇴출 시키는 것으로 일단락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의 네이버 지분 정리 요구??

 

그런데..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요구하는 정도가 황당합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유출된 정보를 파악하고 해당 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분석하게 됩니다.

이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면 그만이지요.

그 과정에서 관련 국가기관의 감독은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 가이드 역시 마련 됩니다.

 

근데... 지분하고 개인정보 유출하고 무슨 상관이 있지요?

지분은 회사의 지배구조와 관련 있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기술력과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지요.

그런데 저런 요구를 한다는 것은 그냥 우리가 만들고 서비스 해 온 회사를 꿀꺽 하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닙니다.

이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니 유투브 알고리즘에 나온 영상도 공유 합니다.

 

곤 회장이 "당장 일본 떠나라" 경고한 이유..소니 1억명 개인정보 유출 때 그냥 넘어가준 한국 제대로 당했다 / 귀에빡종원 / 비디오머그

 

왠만해선 유투브 영상을 공유하지 않는데... 이건 공유 안할 수가 없군요.

메신저도 없는 나라에서 플랫폼을 구축해 놨더니 강탈해 가려는 저 행태는... 참...

(현재는 네이버 출신의 한국인 CTO 도 사임을 해서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일본인들로 채워졌다고 합니다.)

 

라인 사태 진행 예상 및 바라는 결론

 

현실적으로, 이미 일본 정부가 저렇게 질러 버린 상황에서 지분은 넘어갈 겁니다.

넘어갈 때, 과연 이나라 정부가 제대로 네이버를 서포트 해줄까요? 

대부분 아니라고 볼 겁니다. IT 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는 인사들이 일본이라면 깨갱 할거니.. ㅎ

 

그나마 나은 방향이 비즈니스 적으로 지분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넘기는 것 정도가 되겠지요.

근데 이것도 어려운게... 일본에 플랫폼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이 있나요?

없어요... 그래서 저 지분을 사 줄 곳이 달랑 야후 뿐이라... 후려치기를 당해도 대응 방안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이참에 라인 서비스 종료하는 겁니다... ㅎ

야후의 기술독립? 그건 기술을 전수 받았을때 가능한 거고요...

이 참에 서비스 종료하고, 지분 넘기고, 니들이 알아서 다시 서비스 개발해서 서비스 하라고 하면 됩니다.

할 수 있을까요? 한 10년 걸리면 할 거 같기는 하군요 ㅎㅎ

 

어디까지나... 블로그라서 가능한 저만의 망상 입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 주세요...